서버 구축시 중요한 점은 IP의 설정이다. 이 IP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있어 서버와 클라이언트에 반드시 배정되어야 한다. 서버 측면에서는 이 IP가 설정되어 있어야 정보를 요구하는 클라이언트의 접속을 허용하게 할 수 있고, 클라이언트 측면에서는 IP가 배정되어 있어야 서버에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도메인 네임은 이러한 IP를 사람이 쉽게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단지 영문자로 표시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해당 IP와 대응되는 것일 뿐이다. 즉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들은 도메인 네임은 없을 수 있으나, IP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즉, 인터넷에 연결하고자 하는 모든 컴퓨터들은 IP가 반드시 배정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에 연결하고자 하는 IP의 개수는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다. 특히 LAN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는 컴퓨터를 제외하고 PPP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는 컴퓨터에 IP를 배정하는 데 있어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IP를 배정하는 데 있어서 접속할 때마다 항상 동일한 IP가 설정되는 정적(static) IP와 접속할 때마다 다른 IP가 설정되는 동적(dynamic) IP가 있다.


ISP에 가입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가입자들이 동시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즉 동시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는 약 10%정도이다. 이 경우 모든 ISP 가입자들에게 정적 IP 를 할당해주게 되면, 사용하지도 않는 IP가 낭비되는 셈이다. 따라서 각 ISP는 PPP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컴퓨터에 접속할 때마다 다른 IP를 즉, 현재 사용 가능한 IP를 수시로 변경하여 배정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동적 IP이다. 이런 동적 IP들을 따로 모아두고 있는 것을 IP 풀(pool)이라고 한다. 이렇게 관리하게 되면 IP 개수를 낭비하지 않게 된다.


정리하면, PPP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면 ISP시스템에서는 IP 풀에 사용가능한 IP 를 접속하고자 하는 컴퓨터에 배정하는 과정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동적 IP를 배정하는 과정인 것이다.


따라서 PPP를 통해 서버를 구축하고자 할 경우에 IP가 수시로 변경되므로 인터넷에 접속시 할당되는 IP를 잘 파악하여 설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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