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ari를 열고 싶으면 하단의 독바에 있는 사파리를 클릭하면 되고,
메모장을 열고 싶으면 메모장을 클릭하면 된다.
하지만 터미널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개발자라면 마우스를 따로 사용하기가 귀찮을수 있는데,
리눅스 우분투와는 달리 맥 터미널에서는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려면 다음과 같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 open /Applications/Safari.app/
리눅스 우분투에서는 safari라고 하는 응용 프로그램이 있으면 단순히 쉘 커맨드에 'safari'라고 입력해주면 된다.
리눅스 우분투에서 손쉽게 하던 응용프로그램 실행을 맥에서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리눅스 우분투에서는 어떻게 저렇게 간단하게 프로그램 실행이 가능했는지부터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우분투에서의 터미널은 bash 쉘을 사용하는데, bash쉘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명령어들이
/usr/bin/ 폴더에 존재하게 된다. 즉, /usr/bin 폴더 아래에 있는 모든 실행 파일들 (혹은 쉘 스크립트)은
어느 경로에서든지 바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이 원리를 알았으니 어떻게 하면 될까?
맥에서는 응용 프로그램이 ~~~.app 과 같은 확장자를 가지고 있고, /Applications/ 폴더 아래에 있는데, 이들을 함부로
위에 있는 경로로 옮기면 될까? 이후 앱 실행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할 여지도 있고,
spotlight 서비스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찾는 등의 과정을 굳이 방해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shell script를 만들어 위에 있는 명령어를 손쉽게 해결해주도록 만들 것이다.
shell script를 다음과 같이 작성해보자. 파일 이름은 'safari'라고 작성하자.
#!/bin/bash
open /Applications/Safari.app/
만든 쉘 스크립트 파일을 '실행'하려면 실행권한을 주어야 한다.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통해 실행권한을 주도록 한다.
그 후에 만들어진 쉘 스크립트 파일을 /usr/bin폴더로 옮기도록 하자.
$ sudo mv safari /usr/bin/
이로써 작업은 끝났다! 앞으로 여러분은 어디서든지 'safari'라고 명령어를 치기만 하면 바로 safari앱을 실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