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 - 동인파동, 조정파동으로 나뉨

  • 동인파동 - 5파의 형태를 띰. 강력하게 시장을 추동하기 때문에 동인 파동이라 부른다.
  • 조정파동 - 3파 혹은 변형을 띰. 이전 파동을 되돌리지만 부분적인 수준의 정도로만 되돌린다.

파동 - 작용파동, 반작용파동으로 나뉨

  • 한 단계 높은 추세와 동일하게 동작하는 경우 (동조하는 경우) 작용파동
  • 한 단계 높은 추세와 반대 방향으로 동작하는 경우 (거스르는 경우) 반작용파동

모든 파동은 

  • (1) 작용파동이면서 동인파동
  • (2) 작용파동이면서 조정파동
    • 이게 가장 헷갈리는 경우일 것이다. 아니 작용파동이면서 조정파동일 수가 있다고?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작용파동은 동인, 조정 모드 둘 다로 동작이 가능하다. 즉, 더 큰 추세와 동일하게 동작하는 하위 작용파동이 조정 모드 (3파 혹은 변형) 로 동작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 한단계 높은 추세와 동일한 방향으로 동작함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작용파동은 조정모드로 동작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 쉽게 말하면 우리가 큰 상승 추세 중에 그와 동조하는 하위 파동이 그려졌다고 하더라도 그게 꼭 5파의 모양은 아닐수도 있음을 인지하면 된다.
  • (3) 반작용파동이면서 조정파동
    • 모든 반작용파동은 조정파동이다. 반작용파동이 동인모드로 동작할수는 없다.

위 내용에서 포인트는 반작용파동은 동인파동일수 없다는게 또 포인트다.

  • 즉, 거대한 상승 추세 중에 만약에 하방으로 동인 모드의 파동이 발생했다고 하면 그것은 조정의 끝이 아닐 수 있다. 왜냐하면 동인 파동이 하방으로 나왔다는 것은 그게 반작용파동일 수는 없기에, 즉 작용파동이라는 것이므로, 큰 상승 추세 도중에 하방으로 작용파동이 나왔다는것은 하락 추세의 시작이 되는 파동으로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동인파동의 종류

  1. 동인파동 1) 충격파동
    • 5파로 나누어지며 한단계 더 큰 규모의 파동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 파동 2는 파동 1의 100퍼센트보다 적게 되돌린다.
    • 파동 4는 파동 3의 100퍼센트보다 적게 되돌린다.
    • 파동 3은 언제나 파동 1의 종결점을 넘어서 나아간다. (이 조건을 만족하면 충격파동, 만족하지 않으면 대각삼각형 파동이다.)
    • 파동 3이 동인파동의 세 작용파동 (1,3,5) 중에서 가장 길며, 절대 가장 짧지는 않다.
    • 동인파동은 충격파동과 대각삼각형 파동 2개로 나뉘어진다고 보면된다.
      • 즉, 아래에 있는 2,3번 유형인 연장, 절단은 충격파동에 포함되는 유형이다.
  2. 동인파동 1-2) 충격파동의 연장
    • 세 개의 하위작용파동 중 하나가 연장된 파동이다.
    • 연장파동의 하위파동은 다른 네개의 파동과 거의 같은 진폭, 지속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9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파동을 형성한다.
    • 어차피 9파나 5파나 기술적으로 같은 의미를 지니므로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다.
    • 연장이 대개 하나의 하위작용 파동에서만 일어난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 즉, 첫번째 파동과 세번째 파동의 길이가 거의 같다면 다섯 번째  파동이 연장될 여지가 많다. 
      • 반대로 세 번째 파동이 연장되면 다섯 번째 파동이 첫 번째 파동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다.
      • 이를 통해 향후 진행될 파동의 길이를 가늠하는데 유용한 지침으로 쓸 수 있다.
    • 연장은 연장 파동 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포인트는 한 충격파동 안에서 반드시 하나의 하위 작용파동만이 연장된다.
      • 연장된 파동이 연장될 수는 있지만, 특정 단계에서 이미 하나의 하위 작용파동이 연장되었다면 나머지 하위 작용파동이 연장될수는 없음을 의미한다.
      • 만약에 9파를 넘어서 훨씬 더 강력하게 나아가는 듯한 모습의 파동을 발견했다면 그것은 정확히 연장 파동 안에 연장이 일어난 것으로 해석해야만 한다. (같은 단계의 2개의 하위 작용 파동이 연장된 것으로 해석하면 안된다.)
  3. 동인파동 1-3) 충격파동의 절단
    • 5번째 파동이 3번째 파동의 고점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다.
    • 절단 파동은 거의 자주 일어자니 않으나, 종종 아주 강한 세 번째 파동 이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4. 동인파동 2) 대각삼각형 (쐐기형)
    • 대각삼각형 (쐐기형) 파동은 동인파동이지만, 한 두가지 조정적인 성격을 띄므로 충격파동이 아니다.
      • 충격파동과 동일하게, 반작용 하위파동이 앞선 작용 하위파동을 완전히 되돌리지는 않는다.
      • 세번째 하위파동이 가장 짧지는 않다.
      • 5파 구조 중 유일하게파동 4가 파동 1의 범위에 중첩된다.
      • 쐐기형 파동이 절단파동으로 끝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 동인파동 2-1) 종결쐐기형 (Ending Diagonal)
      • 3-3-3-3-3 패턴이다.
      • 파동 5 혹은 C 의 위치에서 나타나는 쐐기형을 종결쐐기형이라고 한다.
      • 종결쐐기형 파동은 더 큰 패턴의 종결부를 만들고 동력이 소진됨을 알린다.
    • 동인파동 2-2) 선도쐐기형 (Leading Diagonal)
      • 5-3-5-3-5 패턴이다.
      • 파동 1 혹은 파동 A 위치에서 타나는 쐐기형을 선도쐐기형이라고 한다.

조정파동은 동인파동과 다르게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를 띠어 판별하기 어렵다.

  • 동인파동은 작용파동으로만 등장하기 때문에 더 큰 규모의 추세에 편승해서 판별하기 쉬운 형태로 등장하지만
  • 조정파동은 추세 사이의 힘겨루기로 인해 다양하고 복잡성이 증가된 채로 보인다. 다른 규모의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 조정파동은 완성되기 전에 특정 패턴으로 판별하기 어렵다. 
  • 조정파동의 특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5파로 구성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 조정과정은 2가지 스타일로 나뉜다. 급각조정과 횡보조정이다.
    • 급각조정은 큰 추세에 맞서 급경사를 이루고, 횡보조정은 파동을 되돌리기는 하지만, 출발점으로 돌아가거나 출발점을 넘어서는 움직임을 포함하므로 횡보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조정파동의 종류

  1. 조정파동 1) 지그재그형 (5-3-5, 단일, 이중, 삼중)
    • 강세장에서 단일 지그재그형 파동은 A-B-C 로 표현되는 단순한 하락 3파로 이루어진다.
    • 하위파동이 5-3-5로 구성되며, B파동의 고점이 A파동의 시작점보다 낮다.
    • 지그재그형 파동이 2번 혹은 최대 3번 연속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이중 지그재그형 (A-B-C)-X-(A-B-C)
        • 처음 A-B-C 까지를 W, 마지막 A-B-C 를 Y로 보고, W-X-Y 형태로도 본다.
      • 삼중 지그재그형 (A-B-C)-X-(A-B-C)-X-(A-B-C)
        • W-X-Y-X-Z 와 같은 형태로도 본다.
      • X 파동은 반작용파동으로 조정파동이며 그 자체가 지그재그형으로 나타난다.
    • 지그재그형이 2중, 3중이 되면 멘탈이 터질수밖에 없는거 같다. 지그재그형이 지그재그형으로 연결되는데 그 지그재그형이 또 2중, 3중이 될수가 있다; 일단 가장 단순한 2중 지그재그형의 경우 A-B-C-X-A-B-C = A(5)-B(3)-C(5)-X(3, a-b-c)-A(5)-B(3)-C(5) 인 것만이라도 기억해두자.
  2. 조정파동 2) 플랫형 (3-3-5, 정상, 확장, 유동)
    • 지그재그형과 다르게 A파동 시작점 근처에서 B파동이 끝난다. 파동 C 역시 A 종결점을 약간 넘어서는 수준에서 끝난다.
    • 플랫형 조정파동은 지그재그형 조정파동보다 적게 되돌린다.
    • 그만큼 플랫형 앞뒤에서 발생하는 충격파동의 추세가 강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하므로, 연장파동을 앞서거나 뒤따르는 형태가 된다. 
    • 충격파동 내에서 4번째 파동이 종종 플랫형 파동이 되지만, 2번째 파동이 그렇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
    • 조정파동 2-2) 이중 플랫형 파동 = 이중 3파 (나중에 설명)
    • 조정파동 2-3) 확장 플랫형 파동이라는 변형이 정상 플랫형 파동 보다 더 자주 나타난다.
      • 확장 플랫형 파동에서 파동 B 는 파동 A 의 시작점을 넘어서 끝나며 파동 C 는 파동 A 의 종결점을 훨씬 넘어서 끝난다.
    • 조정파동 2-4) 또다른 변형으로 유동 플랫형 파동이 있다.
      • 파동 B가 파동 A의 시작점을 훨씬 넘어서 끝나지만, 파동 C 는 파동 A 의 종결점을 미치지 못한 채 끝난다.
      • 유동 플랫형 파동을 판정할 때는 하위파동들이 파동이론의 규칙에 부합하는지 확인이 중요하다.
      • 가령, 파동 B가 3파가 아니라 5파라면? 한 단계 높은 규모의 충격파동에 속한 첫 번째 파동일 가능성이 크다.
      • 그런데 유동 플랫형 파동으로 조정이 일어난 사례가 거의 없다고 한다. 대신 유동 삼각형 파동이 훨씬 자주 나타난다.
  3. 조정파동 3) 삼각형 (3-3-3-3-3) - 수렴 (상승, 하강, 대칭), 확장 (역대칭)
    • 거래량과 변동성의 감소를 수반하는 횡보상태에서 주로 나타난다.
    • 3-3-3-3-3 으로 구성된 5개의 겹치는 파동. A-B-C-D-E 로 표기한다.
    • 파동 E 가 파동 A 와 파동 C 을 잇는 경계선에 미치지 못하거나 지나치는 경우가 훨씬 잦다. 
    • 파동 B 가 파동 A 의 시작점을 넘기는 경우 유동삼각형 파동이라고 한다.
    • 삼각형 파동에 속한 대부분의 하위파동이 지그재그형 파동이다.
      • 그러나 하위파동 중 하나 (대개 C) 가 더 복잡해지며 정상삼각형 파동이나 확장삼각형 파동 혹은 다중 지그재그형 파동이 되기도 함
      • 드물게 E 파동이 삼각형 파동이 되어 전체 패턴이 9파가 되도록 연장하는 경우도 있다.
    • 삼각형 파동은 언제나 1) 충격파동의 파동 4, 2) A-B-C 패턴의 파동 B, 3) 이중 내지 삼중 지그재그형 파동이나 혼합형 파동의 마지막 파동 X 에서 주로 등장한다.
    • 즉, 삼각형 파동은 한 단계 더 큰 규모의 패턴에 속한 마지막 작용파동의 앞에 형성된다.
    • 뒤에서 다룰 혼합형 조정파동의 마지막 작용패턴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 네 번째 파동의 자리에서 삼각형 파동이 발생하면, 다섯 번째 파동이 빠르게 삼각형의 가장 넓은 거리만큼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 
      • 삼각형 파동에 뒤이어 나타나는 짧고 빠른 동인파동을 추진 파동 (Thrust) 이라고 한다.
      • 추진파동은 대개 충격파동이지만 종결쐐기형 파동이 될 수도 있다.
      • 삼각형 파동에 뒤이은 다섯 번째 파동이 정상적인 추진범위를 넘어서는 경우 연장된 파동일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이다.
  4. 조정파동 4) 혼합형 (이중 3파, 삼중 3파)
    • 두 조정 패턴이 합쳐진 횡보 조합을 이중 3파, 세 조정 패턴이 합쳐진 횡보 조합을 삼중 3파라고 불렀다.
    • 단일 3파는 지그재그형 또는 플랫형으로 구성되면서 마지막 요소로 삼각형이 나타날 수 있다.
    • 여기서도 반작용파동을 X 로 부르는데, 지그재그형이 가장 흔하다.
    • 다중 지그재그형때처럼 삼중 3파는 혼합의 한계이고, 이중 3파보다는 드물게 나타난다.
    • 혼합형 파동은 지그재그형, 플랫형, 삼각형의 조정파동들로 구성된다.
    • 이중 3파의 예시
      • 1) 플랫형 - 모든 3파 - 삼각형
      • 2) 플랫형 - 모든 3파 - 지그재그형
      • 과 같이 패턴이 교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 혼합형 파동은 대개 수평으로 진행되는데, 그 이유는 하나 초과의 지그재그형 파동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 초과의 삼각형 파동이 나오지도 않는다. (삼각형 파동은 더 큰 추세의 마지막 움직임 이전에만 형성된다.)
    • 혼합형 파동 역시 이중 3파나 삼중 3파의 마지막 파동으로만 삼각형 파동을 전개한다. (즉, 삼각형 파동으로 시작되는 이중 3파, 삼중 3파는 거의 없다.)
    • (!!) 이중 및 삼중 지그재그형과 이중 및 삼중 3파의 가장 큰 차이
      • 이중 및 삼중 지그재그형에서 첫 번째 지그지그형 파동은 앞선 파동을 적절하게 조정할 만큼 큰 경우가 드물다.
      • 그러나 혼합형 파동의 경우 첫 번째 패턴이 종종 적절하게 주가를 되돌린다.
        • 이러한 이중화, 삼중화는 대개 조정 목표를 거의 달성한 후에 조정의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뤄진다.

 

파동의 수가 9, 13, 17파이고 겹치는 파동이 거의 없다면 동인파동일 가능성이 높고,

7, 11, 15파이고 겹치는 파동이 많다면 조정파동일 가능서이 높다.

주요 예외로는 상승세와 하락세가 혼합된 대각삼각형 파동이 있다. (대각삼각형 파동은 동인파동이지만 겹치는 파동이 많기 때문)


정통 고점과 저점

  • 패턴의 종결점은 패턴 진행 도중이나 진행 후에 타나난 실제 주가의 고점이나 저점과 다를 수 있으므로 구별하기 위해 정통 (Orthodox) 고점 또는 저점으로 불린다.
    • 예를 들어, 충격파동이 절단이 발생하여 3파의 고점이 5파의 고점보다 높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3파가 더 높지만 5파의 종결점을 정통 고점으로 본다. 그래야 해당 패턴의 종결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동의 기능과 양상

- 작용파동은 1,3,5,A,C,E,W,Y,Z로 표기된다.

- 반작용파도은 2,4,B,D,X 로 표기된다.

모든 반작용파동은 조정 양상으로 형성되며, 대부분의 작용파동은 동인 양상으로 형성된다. (작용성 조정파동)

조정 양상으로 형성되는 작용파동들도 존재한다.

- 종결쐐기형 파동에 속한 파동 1,3,5 (종결쐐기형이 3-3-3-3-3 패턴이기 때문)

- 플랫형 조정파동에 속한 파동 A (플랫형이 3-3-5 패턴이기 때문)

- 삼각형 파동에 속한 파동 A,C,E (삼각형 파동이 3-3-3-3-3 패턴이기 때문)

- 이중 지그재그형과 이중 3파 (혼합형 조정파동)에 속한 파동 W, Y

- 삼중 지그재그형과 삼중 3파 (혼합형 조정파동)에 속한 파동 Z


목적에 따른 파동의 구분

방향에 관계없이 모든 규모의 추세에서, 5파의 작용에 이어 3파의 반작용이 뒤따른다.

큰 추세가 상향인 상황에서, 하향 동인파동은 조정의 일부에 불과하며, 상향 조정파동도 조정 작용이므로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

진전에 기여하는 파동과 기여하지 않는 파동을 쉽게 구분이 필요하다.

더 큰 규모의 조정파동에 속하지 않은 모든 상향 동인파동은 진전 파동이다. (Progressive)

양상에 관계없이 모든 하락파동은 퇴보 파동이다. (Regressive)

양상에 관계없이 더 큰 규모의 조정파동에 속하는 상승파동은 진퇴 파동이다. (Proregressive)

 

앞선 포스팅에서 승인전직을 받기 위한 조건/케이스를 간단하게 다뤄보았다.

뭐 근데 세부적인거 잘 몰라도 1.5년이 지나셨다면 솔직히 크게 걱정할 것 없이 바로 이 포스팅을 보면 된다.

이 포스팅에서는 어떤 과정/단계를 밟아서 전직승인이 되는지 최대한 아는대로 자세히 말해보겠다.

각 단계의 주체를 [ ] 로 표현하였다.

 

1) [본인] 옮겨가고 싶은 회사를 탐색한다.

 

2) [본인] 해당 회사가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한다. 
(https://work.mma.go.kr/caisBYIS/search/byjjecgeomsaek.do
여기서 검색이 된다고 하면 해당 업체는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이다.

여기서, 대소문자 영문자/한문을 완벽하게 작성해야만 검색이 되므로 주의하자.

참고로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은 완전히 다른 것이므로, 둘 다 안되는 경우, 둘 중 하나만 되는 경우, 둘 다 되는 경우 등이 있다. 그러므로, 본인이 전문연구요원이라면 전문연구요원을 선택한 후에 검색!

 

3) [본인] 해당 회사에 지원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을 받는다. (이하 새 회사)

 

4) [본인, 새 회사] 최종합격을 받은 후 통상 오퍼레터를 받게 될것이고, 오퍼레터와 함께 채용동의서를 요구한다.

채용동의서는 양식이 년도마다 문서마다 살짝씩 다르다. 내가 갈 회사가 나를 기점으로 전문연구요원을 처음 받는거라면 나도 나서서 양식이라던지 세부사항에 대해서 병무청에 문의하며 도와주는게 좋다.

통상적으로는 인터넷에서 2개의 양식을 찾을 수 있었는데, 둘 중 한개의 양식을 사용하면 된다.

* https://www.mma.go.kr/seoul/board/boardView.do?gesipan_id=26&gsgeul_no=1499720&

* https://www.mma.go.kr/seoul/board/boardView.do?gesipan_id=26&gsgeul_no=1454089& ("복무관리서식" 첨부파일)
참고로 채용동의서에는 내가 작성해야하는 부분도 있다. (성명, 주민등록번호, 아버지 성명, 어머니 성명, 편입일자, 역종)
커뮤니케이션이 귀찮으면 이 부분은 미리 작성해서 넘겨주고 새 회사가 나머지를 채우고 날인을 찍어서 달라고 하면 된다.

 

5) [본인] 채용동의서를 받은 후, 현 회사에 퇴직의사를 밝힌다.

퇴직의사를 밝히는 과정은 보통 실무진 직속 상사(팀장 및 직속 조직장) 에게 보고하는 것을 말하고, 
퇴사결재를 한다는 것은 실제 더 그 위의 인사담당자 및 임원진에게까지 결재 보고를 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승인 전에 퇴직의사를 밝히는 이유는 통상 1달의 시간 후에 퇴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현 회사가 통상 회사들과 다르게 하루만에 내가 원하는 날 바로 퇴직이 가능하다면 승인 후에 이야기해도 되긴 한다. 


6) [본인, 현 회사] 내가 전직신청서를 작성한다.
앞서 썼던 링크 중 하나인 
https://www.mma.go.kr/seoul/board/boardView.do?gesipan_id=26&gsgeul_no=1454089&
에 복무관리서식이라는 파일에 있다. 전직신청서에는 현 회사, 개인 복무 정보, 그리고 새 회사에 대한 작성이 필요하므로 본인이 작성하고 현 회사 인사담당자에게 넘겨준다. 현 회사 인사 담당자가 해당 신청서를 확인하고 업체 장의 날인을 찍어줄 것이다.

7) [정리] 채용동의서, 전직신청서, 그 외 필요 서류 등을 현 회사의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한다.

여기서 그 외라 하면 보통은 개인 복무상황부를 말한다. 출퇴근기록표라고 보면 된다. 출퇴근기록 및 (출퇴근 안한날에 대한 소명이 필요하므로) 휴가기록 이 포함되어야 하는데, 휴가기록을 일일이 대신 작성해주시는 천사 인사담당자님은 보통 거의 없으므로 통상적으로는 휴가기록을 작성해달라고 요청하실거다. 그러면 말을 잘듣고 작성해드려서 복무상황부를 채우는데 도움을 드리자.

8) [현 회사] 현 회사 인사담당자가 전직에 필요한 서류들을 병무청에 전달한다. 

총 3개의 서류가 전달될 예정이다. (전직신청서 / 채용동의서 / 개인복무상황부)

 

9) [병무청] 전직승인을 허가한다.

 

10) [본인, 현 회사] 퇴직일이 반드시 전직승인일 이후가 되도록 한다. 그리고 퇴사를 한다.

 

11) [본인, 새 회사] 새 회사에 입사한다.

9) 이후에 반드시 14일 이내로 새 회사에 입사하여야 한다. 참고로, 병무청 승인이 늦어지는 경우 현 회사의 퇴직일을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도록 부탁드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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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단계가 끝난다. 여기서 궁금한것은 아무래도 퇴직일과 관련된 영역일 것이다.

전직승인 후에만 퇴직을 해야 하지만, 문제는 통상 회사는 퇴직 전 한달 전에 보고할 것을 요구한다. 그런데, 이렇게 해버리면 14일 이내 새 회사 입사라는 조건을 지킬 수 없게 된다. 


채용 동의서 확보 > 실무진 퇴직 의사 표명 > 퇴직 결재/보고/상신 > "병무청 승인" > 퇴사 > 새 회사 입사


가 될텐데, 병무청 승인이라는 걸림돌이 있으므로, 퇴직 의사 표명 후에 퇴사 및 새 회사 입사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승인은 어지간하면 조건만 맞으면 해주는 것 같으나, 몇몇 경우와 비전공자라던가 새 회사와 현 회사 사이에 업종이 맞지 않는다거나 하면 승인 불허가 날 수 있다. 즉 마음을 마냥 놓을수는 없다. 

 

즉, 최악의 경우 퇴직 결재 승인됬는데 병무청 승인 불허되버린 경우다. 그치만, 이런 경우 충분히 있을수 있고 이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이 상황을 확실하게 현 회사가 인지하고 이 경우에는 퇴사를 무를수 있게 해줘야 한다. 보통 통상적으로 회사랑 척을 진게 아니면 그렇게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전세 대출 계약하듯이 어느정도 인사담당자/실무자랑 딜을 해야 한다.


1) 병무청 승인 후 "퇴직 결재/보고/상신~승인" 까지 현 회사가 엄청 빠르게 해 줄 것을 보장받기
  (14일 내로 해줘서 새 회사 입사에 무리없게끔)

or
2) 1달전 혹은 병무청 승인 전에 퇴사 결재를 먼저 올리고 최악의 경우, 퇴직일 변경 혹은 퇴직 자체를 취소 (병무청 승인 불허 경우) 할 수 있는 상황을 보장받기

이상한 회사가 아니라면 그래도 최소한 2번은 하게 해준다. 당연히 근데 그럴거라 믿고 단독행동하면 안되고 이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각 회사의 인사담당자랑 충분한 커뮤니케이션과 상황 공유이다. 필자가 다녔던 회사의 경우 인사담당자께서 통상 2번으로 하신다고 하여서 나도 2번으로 처리하였다. 


만약 2번으로 한다고 가정하면 채용 동의서 후 퇴직 결재를 올리고, 퇴직일로 합의하였던 일자 약 10일전쯤부터 인사담당자가 병무청에 서류를 보내어 퇴사/입사에 문제없게끔 승인 처리를 시도한다. 그 후에 승인이 됬다면 문제가 없는 거고 승인이 안됬다고 하면 그 사이에 퇴사를 유보/취소하는 처리를 함으로써 다시금 원래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이것은 회사가 엄청 나를 잘 봐준 것이므로 회사랑 사이가 너무 안좋거나 하면 쉽지 않을 거다. 어쨌든 미리 말을 잘 받아놓고 시도하는게 좋다.

 

아예 날짜로 말해주자면, (날짜는 예시임)

1월 1일 채용동의서 수령
1월 1일 실무진 직속 상사에게 퇴사 의사 보고
1월 1일 퇴사 결재/보고/상신
1월 20일 병무청 승인 관련 서류 전송 (by 현 회사 인사담당자)
1월 25일 병무청 전직 승인 결정
1월 25일 퇴사 (퇴사 결재를 올린 날과 한달이 안되었으나 현 회사와 딜을 했다는 가정하임. 딜이 안되었다면 이 값이 2월 1일이 되어야 함)

2월 1일 입사 (14일을 풀로 기다리지 않고 7일 뒤에 입사한 케이스)

이런식이 될거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굳이 14일 풀로 하는 것보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퇴직일과 입사일을 1주일 떨어뜨려 생각해 두고 진행하는게 제일 베스트다.

이미 좋은 포스팅 글이 많지만, 나 스스로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글을 한 번 써본다.

 

전문연구요원 전직이라 함은 전문연구요원의 신분으로써 현 병역지정업체가 아닌 다른 병역지정업체로 가서 일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여러 가지 케이스가 있겠으나 1) 회사 or 2) 대학원 박사과정 이고, 여기서는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가는 케이스에 대해서만 주로 다뤄보려고 한다.

 

아, 그 전에 전문연구요원 전직은 1) 당연전직, 2) 승인전직으로 나뉘어지며, 당연전직은 회사가 망했다거나 하는 등의 당연히 옮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 특별한 제약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전직을 말하고, 승인전직은 승인이 필요한 전직을 말하는데, 통상적으로 개인 의사로 인한 전직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 "승인전직" 안에서도 여러가지 해당사항이 있으나,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첫번째로 명시되어 있는 1년 6개월 이상 한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한 경우이다. 여기서 재밌는 건, 대학원 박사과정 전문연 중에 회사로 가려는 경우 굳이 1년 6개월이라는 조건을 맞출 필요는 없고, 중소기업 외 연구기관에서 중소기업부설로 가려는 경우에도 1년 6개월의 조건은 필요없다.

 

즉, 현재 가려는 곳이 중소기업부설 연구기관으로 가고자 한다면 이미 중소기업 부설 연구기관에 다니고 있는 게 아닌 이상 이 1년 6개월의 조건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원래는 1년 6개월의 기간은 있어야만 티오를 얻고 다른데로 자유롭게 떠날수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본인이 대학원 박사학위과정의 전문연구요원이거나, 중소가 아닌 곳에서 중소로 가려는 경우 (기업규모 를 낮추는 경우) 는 이 조건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확실한 참고: https://www.mma.go.kr/contents.do?mc=mma0000765 

 

복무관리 -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 복무제도 - 병역이행안내 - 병무청

병역이행안내INFORMATION --> --> 복무관리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복무 관련규정 병역법 제39조 및 제40조(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의 복무, 신상변동통보) 병역법시행령 제83조 내지 제92조의2 근무해

www.mma.go.kr

 

어쨌든, 그래도 대다수 분들은 또 1년 6개월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지금 회사 규모 이상으로 가고 싶은 경우도 있을테고, 아니면 이미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에 다니고 있다면 어차피 다른 중소기업을 가고 싶어도 1년 6개월은 지켜야 한다. 

 

그렇다면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다닐 회사가 어떤 기업규모가 어떤지 알고 싶다면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를 검색해보면 된다. https://work.mma.go.kr/caisBYIS/search/byjjecgeomsaek.do 

 

병역지정업체검색>「산업지원 병역일터」

 

work.mma.go.kr

기업에 대해서는 내가 알기론 대기업 > 중견 > 중소 > 벤처 와 같은 형태로 기업 규모가 명세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네이버의 경우 대기업 부설 연구소로 전문연구요원을 받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재미있는 건 병역지정업체 검색 사이트에서 정확히 대/소문자 한글/영문을 잘 지켜서 검색해야 한다. 네이버의 경우 정확히 "Naver"라고 검색해야만 뜬다. "NAVER"라던지 "네이버"라던지 "naver"라던지는 안됨

 

어쨌든, 본인이 위의 상황을 잘 확인해봤을 때
1) 1년 6개월 조건을 만족시켰거나 or
2) 1년 6개월 조건이 없더라도 승인전직이 가능한 상황 (기업규모 줄이는 이직 or 대학원 빤스런)
이제 승인전직을 위한 조건은 준비가 되었다.

 

승인전직의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고자 한다.

학습 자체는 좋아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피드백을 제대로 하지는 않는 편이었다. 많이 다양하게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하나의 책을 읽고 나면 그 책에 대해서 독후감을 쓴다거나 시간을 따로 가져 머릿속에서 다시 떠올리려는 연습을 하지 않아왔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어도 다시금 누군가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하면 정작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기껏해야 책 표지 책 목차의 제목 정도를 보고서 책 읽기 전에도 이미 할 수 있었던 예측 내용만을 읊을 수 있을 뿐이었다. 이렇다면 책을 읽는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닌가?

 

질적으로 향상된 학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읽었던 책의 내용을 "의도적으로"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100권의 책을 읽고 그 책들의 내용이 내 삶의 가치관을 가랑비에 옷 젖듯이 변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한 권의 명저를 읽고 그것을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좀 더 쉽게 생각하면 아예 한 책을 시험을 치듯이 곱씹어 먹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책이 나에게 바라는 실천 행동들을 "훈련"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집약적인", "의도적인", "학습", "훈련", "수련" 들이 내 학습의 키워드가 되었다. 한 책을 읽고 또 다른 읽고 싶은 책을 읽어버리는 것보다는 그 책을 다시금 읽고 또 다시금 읽어 집약적인 학습을 하고,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여 의도적으로 그 책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끄집어 내 보는 것이다. 이런 키워드들을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의도적 수련"이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었다.

 

 

김창준 멘토님 (예전에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프로그램할 때 멘토님이셨었기에 나는 이 분을 멘토님으로 부르는 것이 편하다.) 이 작성하신 http://egloos.zum.com/agile/v/5749946 글을 읽고서 내가 하고 있는 의도적 수련에 대해서 나의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여 의도적으로 고민해보고자 한다. 앞서 계속 나의 부끄러운 습관을 말해왔지만, 솔직히 과거에는 어떤 글을 읽어도 한 1-2초 생각했을까, 그냥 내용을 받아들이거나 아예 까먹어버리거나 했을 뿐, 나 스스로 적어도 몇수십분에서 몇시간을 들여서 혼자만의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고 본다. 이번 기회에 그런 습관을 타파하고 100개의 글을 읽기만 하고 넘겨버리는 것보다 하나의 글을 읽고 혼자서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습관을 들여보고자 한다. 

 

하여간, 저 글에 있는 내용에서 핵심은 두 가지 파라미터가 어울려야 최고의 몰입을 경험하고 최대의 학습능력,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고 한다. 1) 자신이 느끼는 난이도와 2) 자신이 느끼는 실력 (자기효능감) 이다. 

  • 난이도 < 실력
  • 난이도 = 실력
  • 난이도 > 실력

위 세 경우가 존재할 것이고, 가운데 경우가 가장 최고의 학습 위치라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사실 늘 읽던 글처럼 정보를 생각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그 다음의 그래프와 각각의 사례 설명을 보고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현실적으로 난이도와 실력이 비슷한 환경에 처하기는 사실 쉽지가 않다. 이 말은 즉슨, 내 실력에 정확하게 적절한 난이도의 업무만 항상 하게 된다는 것인데, 회사든 학교든 그런 이상적인 일은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팀장이나 리더의 관점에서는 사실 팀원의 실력에 맞는 난이도의 업무를 배치하는 능력 또한 중요할 것인데, 그것은 그 자체로 또 다른 주제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자주 [난이도 < 실력] 혹은 [난이도 > 실력] 의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난이도 > 실력의 경우에는 불안함을 느끼고, 난이도 < 실력의 경우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이 때 최고의 학습 몰입, 퍼포먼스를 얻기 위해 a1,a2,b1,b2 총 4가지 시도를 함으로써 난이도와 실력을 align할 수 있는 것이다.

 

각각의 설명과 사례 설명은 사실 원글에서 훨씬 더 잘 하고 있고, 이 글의 목적은 원글을 다시 설명하기 위함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이 a1,a2,b1,b2를 어떻게 해왔고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생각을 써보기 위함이다. 

  • a1: 본인의 실력을 낮춤. ex. 평소에 쓰던 도구를 쓰지 않는다.
  • a2: 문제의 난이도를 높임 ex. 해야 할 업무에서 부가 업무를 추가한다.
  • b1: 문제의 난이도를 낮춤 ex. 어려운 문제를 쉬운 문제로 변환한다.
  • b2: 본인의 실력을 높임 ex. 사회적 (전문가의 도움) /도구적 (새로운 도구) /내재적 접근

이런 방식으로 생각해낸다는 것도 되게 신기했다. 일단, 이 4가지 중에서 b1만큼은 내가 자주 쓰던 방법이다. 어려운 문제를 맞이하면 쉬운 문제나 부분문제로 "reduction" (알고리즘 용어 관점에서 ㅎㅎ) 하려는 습관이 있다. 다만, b2에서의 내재적 접근은 부족한 것 같다. 나의 비슷한 경험을 토대로 비유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인데, 아직까진 나는 나에 대해서 잘 모르고 나의 이전 경험들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해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사소한 문제라도 문제를 풀었던 방법, 그 때의 생각, 고민을 기록하고 복기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a1, a2는 지루할 때의 상황의 해결책(?)인데, a1,a2는 내가 전혀 고려를 해보지 못한 방법들인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풀기에 쉬운 문제는 풀어버린 다음에 더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a2와 같이 문제의 난이도를 높여볼 수도 있는 것이고, 반대로 자기의 실력을 낮춰볼 수도 있는데 (a1) 말이다.

 

a2 전략은 뛰어난 프로그래머들이 자주 쓰는 전략이라는데, 뜨금하면서도 부족함을 느낀다. 반성한다. 특히 여기서 자신만의 도구/방법 만들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아직 나는 나만의 코드 스니펫 도구가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뭔가 알게 모르게 반복화된 코드들이 있고, 그것을 재사용하거나 클린 코드로 만드는 습관은 있으나, 그것을 나만의 무기처럼 엮어두고 언제든지 빼서 쓸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두지는 못했다. "남들보다 일을 효율적/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내가 직접 만들어 쓰는 나만의 도구/방법"을 만들어두어야 겠다.

 

a1 전략으로는 평소에 쓰던 도구를 덜 쓰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컴파일을 더 적은 빈도로 돌리는 것이다. 나는 코드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문서를 무결하고 완벽하게 쓰고 싶어한다. docx를 쓸 때는 ctrl+S를 거의 매10초마다 한번씩은 누른다. 코드 또한 작은 테스트 코드를 거의 몇 수십번을 돌려가며 코드를 짠다. 간단히 말하면 컴파일과 테스트가 바로 즉각되는 작은 코드 루틴을 만들고 컴파일을 자주 한다는 뜻이다. 코드가 완전하게 돌아가고 무결하게 돌아가는데 있어서는 최고의 습관이라고 자부한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면 머릿속으로 알고리즘을 돌리는 연산은 덜 한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까, 나는 큰 로직에서의 알고리즘은 당연히 머릿속으로 생각하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적인 알고리즘은 머릿속으로 생각은 덜 하고 도구에게 맡긴다는 것이 된다. 솔직히 이런 습관은 현업에서는 좋은 것 같으면서도 알고리즘 인터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별로 안 좋은 듯 하다. 알고리즘 인터뷰를 할 때는 손코딩이나 세부적인 로직까지 컴퓨터의 도움없이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히 그런 측면에서는 약한 점을 보인다. 가끔은 a1전략을 위해 도구의 도움없이 깊은 고민을 해보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다.

 

 

이번 글을 쓰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특히 원글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프로그래머로써 확실하게 공감이 가는 정확한 예시들을 소개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단순하게 더 잘해야겠다~ 이런게 아니라 확실하게 뭘 해야겠다는 반성이 되었다.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런 느낌을 주는 글이나 영상은 무수히 많지만, 정확한 방법론적인 수준까지 (당장 act할 수 있는? 아니면 머릿속으로 기억이 확실하게 남을 수 있는?) 반성하게 되는 계기를 주는 글/영상은 많지 않은 듯 하다. 글도 서두없이 막 썼는데, 앞으로 이렇게 혼자서 글을 써보고 나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해보고 시간을 쏟고, 의도적으로 수련하고 연습하는 생각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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